싱가포르 자유여행 / 오차드로드 / 일식뷔페 / kiseki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살면서

제일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싱가포르를 육로로 갈 수 있다는 거겠죠?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자차를 갖고있고

싱가포르로 넘어갈 수 있는

오토패스 카드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에 갈 수 있어요

조호바루 신도심에 살고 있어서

차가 안막히면 1시간 이내로

싱가포르에 넘어가는 거리입니다

 

조호바루에 살면

싱가포르에 매주 갈 것 같고

자주 놀러갈 것 같지만

그게 또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물가 차이가

엄청 크기 때문에

그냥 말레이시아에서 놀러다니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주머니도 안털리고 ㅋㅋㅋㅋ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큰맘먹고

싱가포르에 놀러갔으니

맛있는걸 먹고 와야겠쥬?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일식뷔페 레스토랑을

오늘 리뷰 해 볼게요

 

오차드에 있는 일식뷔페

" KISEKI "

 

스모하는 선수의 모습이

좀 거북하긴 하지만 ㅋㅋㅋ

여기가 식당입니다

 

리뷰도 많고

긍정적인 글이 많아서 가봤어요

 

요금표

런치 - 어른 30싱달러, 어린이 17싱달러

디너 - 어른 46싱달러, 어린이 20싱달러

 

오픈시간에 맞춰갔더니

창가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겁이 많은 첫째가 자리를 바꿔달라며..

아니 좋은 자리를 내어줘도 못앉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뷰도 뭐 썩 좋은게 아니라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앉았어요

 

일단 메뉴스캔부터

쭉~ 해봤어요

 

처음에는 오~

맛있는거 많은데?

괜찮은데? 했어요

 

오픈런을 해서 들어간지라

모든 음식들이 갓 나온

뜨끄뜨끈한 상태

 

튀김은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는데

지금 바로 그 순간이예요

 

일식이라 호불호없이

맛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딱히 끌리는 메뉴는 없더라구요

 

샤브샤브도 있어요

냄비도 작아서 맛만 보자고

김치육수 넣고 끓여봤어요

육수는 둘째치고 고기가 완전.....

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서 토할뻔

 

전체적으로 메뉴는 많은데

손가는 건 없어요

 

롤은 별거없는데 생각보다 맛나요

몇개 먹었어요

 

일단 가볍게 하나씩 챙겨왔어요

맛만 보자고 가져왔는데 맛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하나씩만 가져오길 잘했네요 ㅋㅋ

 

한껏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퀄리티가 아쉽네요

 

메뉴는 다양하게 종류가 많은 편이예요

 

스테이크는 소스를 듬뿍 올려야

맛있어요

근데 좀 질겼어요

 

해산물 뷔페니

해산물로 조지자!! 했는데

물려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ㅋㅋㅋ

초고추장 무조건 챙겨야해요

한국인은 초고추장 필수예요

 

뭘 먹고 배가 찼는지

배가 불러서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하나씩 두고 보면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오묘하게 제 입맛에 안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헛배 부르게 하는

음식들이라 많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본전이 생각나서

비싼 식재료 음식들로 가져왔는데

그것 또한 한계가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지는 않고 가족들이 가져온거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ㅋㅋ

 

급하게 후식으로 마무리

 

녹차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나네요

여기 아이스크림 맛집입니다

 

맛있는거 먹으려고 찾아간 식당인데

생각보다 별로라 아쉬웠어요

 

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싸요

실패하면 맴찢....

 

다음에는 그냥 누구나 맛있다고하는

식당으로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