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사이버자야 토요일 야시장 / Lorong Belakang Cyberjaya

 

조호바루에서 살때

일주일에 한번

집 앞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매주 다녔던 우리 남편

 

이사와서는 집근처에

야시장이 없는 것 같다...

살짝 섭섭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지도를 보면서

여기 저기 검색도 하고

블로그도 찾아봤어요

 

구글, 블로그에서 찾은 야시장 중

몇군데 가본 곳 중에

제일 괜찮고 거리도 가까운

야시장을 발견했어요

 

" Lorong Belakang Cyberjaya "

 

사이버자야에 있는 야시장인데

구글지도를 보니

금토일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주말은 토요일만 하고

또 어떤 주말은 금요일만 하고

수시로 영업날이 변경되더라구요

 

여기 야시장을 가보실 분들은

구글지도의 영업일을

미리미리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은 상가 건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로열층은 예약자리예요

더 위로 위로 올라가셔야해요

 

주차를 하면서도 여기가

야시장이 있을만한 곳이 아닌데

여기가 맞나....?

하지만 맞습니다 ㅋㅋ

건물과 건물 사이에 노점들이 있고

주차는 건물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해놓고 밑으로 내려오면

작지만 알찬 야시장이 나와요

 

건물과 건물 사이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막고

야시장을 하고 있어요

건물 사이 위로 벽이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없어요

 

말레이시아 야시장 대부분이 그렇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지나가는데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더라구요

 

Lorong Belakang Cyberjaya

야시장은 지역 특성상도 있겠지만

로컬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모두가 저희 가족을 보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ㅋㅋㅋ

 

안녕하세요무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는 분들마다 안녕하세요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들 말레이시아 오시면

놀라는 부분이

동남아 야시장인데 왜 이렇게 깨끗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야시장이지만 깨끗해서

사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별로 안들어요

그래서 야시장가면 주머니 털리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레이시아는 야시장 기름도

엄청 깨끗해요

그래서 튀김이 예쁜색

기름 쩐내 안나는 튀김을 먹을 수 있어요

 

타코야끼도 10개에 10링깃

완전 혜자쥬?

문어나 새우를 추가하면

추가 금액이 있지만

문어 빠지만 타코야끼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어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사테도 토실토실해서

눈돌아간 남편이

20개 주문 ㅋㅋㅋ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샀어요

주체가 안되는 지갑 ㅋㅋ

 

츄러스도 바로 튀겨주는데

가성비가 좋아요

츄러스는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바로 냠냠냠

오랜만에 먹는 츄러스가

왜이렇게 맛있나요

 

호불호없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만 있어서 좋았어요

 

야시장 들어가는 입구쪽은

음식들이 있고

끝으로 들어가면 옷, 장난감, 잡화 등을

팔고있더라구요

 

음식 있는쪽은 사람이 많은데

잡화쪽은 한산하네요

 

사장님이 푸근해 보이는데

우리집 꼬마들은 다 커서

장난감에 별로 흥미가 없네요

 

꼬맹이들이 눈돌아갈

장난감 코너

 

사람이 좀 많으면

저도 껴서 구경을 할텐데

사람들이 없으니

이목이 중심되다보니 ㅋㅋ

부담스러워서 후다닥 지나쳐왔어요

 

야시장에서

총쏘는 게임이 없으면 섭하쥬?

 

개구리알 같은 총알로

과녁을 맞추는 게임이 5링깃

 

원래 이런거 안시켜주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시켜줬어요

 

아주 집중해서 과녁을 맞추는 첫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5링깃의 행복이예요 ㅋㅋ

 

과녁을 많이 맞춘다고

상품을 주는게 없어서

가격이 저렴했던 것 같아요

 

첫째는 과녁을 많이 맞췄지만

상품이 없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박수 보내줬습니다

 

야시장에서 진짜 오랜 시간 머물며

이것저것 산다고 샀는데

오는길에 먹어 없애고 ㅋㅋㅋ

남은 것들로 한상 차렸어요

 

타코야끼를 포장할때

소스를 너무 많이 뿌리는 거 아닌가..

좀 오바스러운데? 짤 것 같은데?

생각했는데 안짜고 맛있어요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네요 ㅋㅋ

 

주말에 맥주에 같이 먹을 안주 사기에

아주 좋은 야시장이예요

 

사고 나서 보니

다 느끼한 것 같아서

개인 소장용 새우탕 컵라면 꺼냈어요

 

말레이시아 야시장은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고

엥? 비싸네? 하는 것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녁에 시원한 바람에

산책겸 간신거리 사기에는

재밌는 곳인 것 같아요

 

집 근처에 야시장을 발견해서

아주 기분니가 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