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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로컬 샤브샤브뷔페 / VOLCANO ShabuShabu & Grill

말레이시아 일년살기

by 역마살 애슐리 2025. 2.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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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일을 맞아

본인이 원하는 식당을 가겠다는

아주 멋진 남의편님

 

본인이 검색해서 찾은 곳에서

생일 저녁을 먹었어요

 

" VOLCANO ShabuShabu & Grill "

 

제가 찐 로컬 식당은

우리 입맛에 안맞을것이다

경고를 했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과연 결말은.....?

 

 

구글 지도에 찾아보니

지점이 여러 곳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찾아간 곳은 호텔에 있는 지점

여기가 깨끗해 보이기도 하고

주차도 편하고 분위기도 굳

 

일단 입구에 가격표가 없어서

얼마인지 몰랐어요

 

원래 가격을 물어보거나

알고 가는 편인데

무조건 가겠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

얼마면 어떠리 하고 따라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컬스타일 샤브샤브 집이라

당연히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들어왔지만....

상당히 이색적인 경험이였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요

직원들도 친절친절

 

배가 고프지만 스캔 스윽하고 시작

 

샐러드와 초밥

딤섬, 다양한 요리

그릴, 파스타 등등 종류는 다양

 

하나씩 접시에 담아봅니다

 

처음에는 교양있게 샐러드로 시작

 

샐러드가 입맛에 맞는 것도 있었지만

새우가 들어있는 샐러드는 고수범벅

일반 샐러드는 입이 리프레쉬되는 소스라

두번 가져다 먹었어요

 

입구쪽에 있는

그릴존은 사테,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줍니다

 

직원들이 엄청 친절했고

' 뭐 먹을거야? 얼른 말해봐

내가 너의 입맛을 충족시켜줄게 '

약간 이런 느낌으로 ㅋㅋ 설레여 하며

저의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에 ㅋㅋ

저도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주문해놓고 직접 가지러 와야 하는 시스템

 

샐러드바에 있는 메뉴들은

제 입맛에는 안맞는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눈으로 구경하는 그림의 떡이였네요

 

사테, 소고기를 담아서

그릴존에 있는 직원에게 주면

바로 구워주고 이것도 직접 찾아와야해요

 

신선도가 떨어져보여서

맛보기로 조금만 담아서 요청했어요

 

해산물도 신선하지 않아서

그냥 새우만 몇개 집집

토실토실 새우가 먹고싶었는데

비실비실 새우라 아쉽네요

 

냉장고에 소, 양, 닭고기가 있는데

수키야 고기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래층에 수키야가 있던데

거기에 줄이 긴 이유를 알겠어요

저도 수키야를 가겠어요 ㅋㅋㅋ

 

분위기는 호텔 조식을 먹는

식당같은 분위기인데

딱히 먹잘게 없어요

 

비쥬얼은 너무 좋아보이는데

입맛에 맞고 맛있는 건 없었어요

 

조금씩 떠와서

맛을 봤는데 거기까지...

더이상은 안먹히더라구요

 

케이크, 빵 등

디저트까지 구비완료!!

하지만 퀄리티는 조금 떨어집니다

케이크 느낌보다는 빵 느낌

 

그래도 1인 1팟이라 좋네요

각자 원하는 육수 선택해서

원하는 재료넣고 샤브샤브로 냠냠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육수 리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파스타

저는 못먹어봤지만 맛있대요 ㅋㅋ

그래서 한접시 순삭

여기 크림파스타 맛집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은 새우초밥이 젤 무난하고

소스범벅 샐러드로 에피타이저

 

고기에 진심인 여자라

고기 질에 예민한 편인데

육안으로 봤을때는 고기 질이 별로..

그래도 냄새는 안났어요

 

사테 안좋아하는데

바로 구운 사테는 맛있어요

여기도 바로 바로 구워주니

육즙 좔좔

 

스테이크는 질겨요

소스는 맛있는데 질겨서 아쉽

 

갑자기 프로모션 서비스라면서 주신

치즈 가리비와 홍합 한접시

근데 비려서 못먹어요 ㅠㅠ

 

우리 입맛에는 안맞다.. 하면서

후식까지 먹고 온 나

본전 생각나는 곳이라 ㅋㅋㅋ

어떻게든 입맛에 맞는 걸 찾아봅니다

그러나 결국 못찾았다는 슬픈 결말

 

커피로 입가심 하고 싶었는데

저녁시간이라 패스

 

이렇게 먹고 254링깃 나왔네요

 

음식이 저희 가족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남의 편에게 화를 내고 싶었지만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분위기가 좋아서

눈감아 줍니다

 

말레이시아에 적응하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네요

 

여전히 한식을 찾는 나란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레이시아 적응에

좀 더 분발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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