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이랑
자전거를 끌고 산책을 나왔어요
" Taman Botani Putrajaya "
구글지도를 보고
리뷰를 읽어보면서
갈만한 곳인지 알아보고 가는데
여기는 자전거타기 좋고
하이킹 하기 좋은 곳이라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집근처에 있는
타만 보타니 푸트라자야는
자전거 대여도 하는데
자전거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
리뷰들도 있어서
굳이 빌릴 필요가 있을까해서
꼬마는 자전거를 들고갔고
저희는 걷기로 했어요
주차장은 야외에 하면 되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점심을 먹고 나왔더니
세상 제일 더운 시간인
2시에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설레여서
날씨가 좋다고 느꼈다는 ㅋㅋ
엄청 더웠는데
또 바람이 불면 시원하고
그늘 밑에서 걸으면 시원했어요
말레이시아는 분명 더운 동남아인데
그늘밑에 있으면 또 그렇게 덥지 않아요
한국 여름은 무지 습해서 더운데
말레이시아는 덜 습한 것 같아요
제 느낌은 한국 여름이 더 더운 것 같아요
혹시나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게획이시라면
양산을 준비하시거나 챙이 큰 모자
아니면
나무 밑이나 그늘밑으로 가보세요
더위를 피할 수 있답니다
나름 꿀팁을 알려드렸어요
타만 보타니는 진짜 넓고
길이 좋아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입구에
칠면조들이 있어요
칠면조는 처음 봤는데 덩치가 커서
깜짝 놀랐네요
탁 트인 호수와
푸릇푸릇한 자연을 보니
소풍 온 기분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엄청 큰 도마뱀을 발견
아이들이랑 오오~ 하면서 신기방기
옆에 외국인도 카메라로 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이유를 알겠어요
지인짜 넓어요
너무 더워서 기진맥진 할떄쯤
카페를 발견했어요
나름 핫한 분위기의 카페
테이블이 야외라 선풍기 바람에 의존하지만
그늘밑에서 바람을 쐬는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ㅋ
커피는 너무 많이 마셔서
패스하고 음료수를 주문했는데
수박주스는 맹탕이고
망고스무디는 존맛탱
비쥬얼이 별로라서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애들이랑
서로 먹겠다고 싸웠네요 ㅋㅋㅋ
일어나기 싫었지만
집에는 가야하니 ㅋㅋㅋ
무거운 다리를 움직여봅니다
자전거가 있다면 한바퀴 돌겠지만
우리는 두다리로 왔기때문에
중간에 돌아나왔어요
너무 더울때 와서 힘들었는데
해가 질때쯤되니 풍경이 보이더라구요
4시 이후에 가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르면 해가 쨍쨍하고
해가 지면 벌레가 있을 것 같으니
4시쯤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면
운동도 되고 좋을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잔디밭에서 맨발로 축구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뛰어 노는 모습..
이런 광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졌어요
호수위에서 카약이나 보트 등
액티비티가 있는데
너무 지쳐서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고고
오늘 만보 걸었나했는데 7천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걷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왜 자전거 대여를 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넓어서 걸어서 돌기는 힘들어요
타만 보타니 가신다면
자전거 꼭 대여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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