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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 / 영화상영시간표 구글검색 / 해외에서 한국영화보기 / 콘크리트 유토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일상

by 역마살 애슐리 2023. 8.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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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도

한국영화를 수입해서 상영하더라구요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볼 수 있다니

 

해외에서 한국영화 상영이 왜?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내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상영한다고하니 보고싶잖아요!!

 

아이들 학교에 갔을때 보려고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요 ㅠ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쥬?

 

구글에서

조호바루 극장을 검색하고

날짜를 선택해서

영화시간표를 확인했어요

 

낮에 상영하는 시간대를 찾으면

집에서 1시간은 걸리는

구도심까지 가야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집근처로 가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가까운 부킷인다 이온몰에

5시 15분 1회 상영을 하더라구요

아이들 하원하면

이른 저녁을 주고 다녀오기로!!

 

영화를 보러 가겠다는

엄마의 열정

 

부킷인다 에이온몰

2층 DIY 옆에

TGV 시네마가 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원래 사람이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극장이 한산해요

 

영화시간이 남았다면

앉아서 쉬기 좋을 것 같은 공간들

사람들이 없으니 널린게 자리입니다 ㅋㅋ

극장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쾌적해서

재밌는 영화가 나온다면

아이들과 자주 올 것 같아요

 

우리가 볼 영화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예매료가 1인 23링깃

우리돈으로 6천원정도예요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합니다

 

할인쿠폰, 통신사 할인없이

6천원에 볼 수 있다니...

아이들은 영화관람료는 훨씬 저렴해요

 

극장에 영화보러오면

꼭 팝콘을 먹어야한다고

고것이 국룰이라는 남편

못말린다 증말

결국

시그니처 팝콘 콤보로 주문

 

말레이시아에서 먹는 팝콘

맛있네요!!

스위트 팝콘으로 주문했는데

달달하니 맛나요

 

5시 15분 상영인 영화지만

주구장창 광고가 나와요

15분정도는 광고가 나와서

30분쯤 시작한 것 같아요

 

늦은줄알고 부랴부랴 갔는데

불도 환하게 켜져있고

광고가 나오니

조금 천천히 들어가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처럼 좌석이 빡빡하지않고

앞뒤 자리가 널널하고 좌석도 편안해요

영화관 자체가 크지 않아서

쾌적한 느낌이 드네요

 

근데 춥기는 무지 추워요

냉장고에 들어가있는 느낌 ㅋㅋ

긴팔을 입고 가시든 담요를 챙기시든

따뜻하게 입으셔야 해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코미디인줄 알고 갔는데

코미디영화가 아니였어요

재난영화에 다큐멘터리급 진지함....

 

이런줄몰랐다오...

 

이병헌님의 몰골짤이 돌길래

재난영화지만

코미디요소가 있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굉장히 심오하고

인물심리에 초점을 둔 영화였어요

 

남편은 지루해서 중간에 집에 가자며 ㅋㅋ

끝을 모르고 가기에는

똥을 덜 닦은 기분이잖아요?

끝까지 보긴 했는데 좀 지루했어요

 

그래도 이제 집근처 영화관을 알았으니

아이들 영화가 나오면

자주 보러가야겠어요!!

 

아직 해외생활 초보지만

한국에서처럼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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