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여행 / 존커워크스트리트 맛집 / 존커88

말라카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은

아마 존커88 일 것 같은데요

 

존커워크스트리트 거리에 있는

락사로 유명한 맛집이예요

 

" 존커88 "

 

웨이팅이 무조건 있는 식당이라

일찍 방문하거나

식사시간때를 피해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존커88은

존커스트리트 메인 거리에 있어요

 

평일 낮이여도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예요

 

낮시간대 말라카는 무지무지 덥기때문에

웨이팅 하는게 힘들 수 있어요

사람들도 왔다갔다하는 인도위에

한쪽으로 줄을 서야하고

그늘이 없어서

태양을 그대로 받아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운좋게

오래 기다리지않고 들어왔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을 하면

웨이팅을 하는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니

꼭 먹고싶더라구요

묵도리 엄마의 욕심

 

일단 자리에 앉고

주문은 카운터로 가셔야합니다

 

현금, 카드 다 가능했어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카운터 옆에 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처음 방문했고

맛이 궁금했기때문에

하나씩 주문해봤어요

 

아쌈락사, 커리락사, 누들이랑

어묵까지 주문했습니다

 

커리락사는 향신료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원래 커리를 안좋아하는 1인으로서

커리 락사는 불호지만

맛은 봐야지 하고 국물을 한입

떠먹어봤는데 음... 안맞아요

 

근데 향신료를 잘 먹는 남편과 아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저는 아쌈락사를 주문했는데

꽁치김치찌개 맛이 난다는 얘기를 듣고

진짜인지 궁금했어요

어머 있어요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 꽁치김치찌개에 식초를 두른 맛

얼큰하면서 새콤하면서

중독성이 진짜 장난아닙니다

 

누들은 그냥 그랬어요

특색없는 맛

그래도 락사를 못먹는 아이에게는

선택권 없이 요 누들밖에 없네요

 

말레이시아 음식은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존커88은 아니네요

 

그릇도 크고 면도 많이 들었어요

국물도 진짜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줄어들지 않는 기분

 

어묵튀김은 큰걸로 시켜서

다 못먹을 줄 알았는데 다 먹었어요

뭐 별로 다를게 없네 그냥 어묵이네? 했는데

오잉? 맛있는데? 하면서 ㅋㅋㅋㅋㅋ

아주 야무지게 다 먹었어요

 

무슨 맛인지 설명하기 어려우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극불호 이거나 극호일거예요

 

저는 아쌈락사는 진짜 극호예요

빈속에 국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쓰릴정도였어요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국물맛입니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래 앉아있을 수 없어요

그리고 에어컨이 없어서 ㅋㅋ

더더욱이 오래 앉아있을 수 없어요

 

에어컨도 없는 실내에서

맵고 뜨거운 국물요리를 먹는데

땀을 쫙 빼고나면 신기하게도 시원해져요

이열치열을 경험할 수 있는 존커88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과 아들

에어컨 없는 식당에 기함을 했지만

일단 맛집이니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얼른 먹고 나가자고 했는데

맛있어서 ㅋㅋㅋ

다음에 또 오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첸돌도 맛있어요

저는 두리안 첸돌을 먹었는데

진짜 맛도리

두리안이 부드럽고 크리미해서

첸돌맛을 더 풍성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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